2021. 11. 23. 20:26ㆍ일기
아빠는 시장에서 술 한잔 하시는게 버킷리스트라 하셨다
그런데 오늘은 추운 날씨라 집에 들어오시자마자
여기가 천국이다..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엄마가 아빠 말은 무시하고 버킷리스트 이뤄준다며
구리시장으로 끌고가셨다..
강의듣는 동안 계속 떡볶이랑 꼬막비빔밥, 과자를 배터지게 먹었다
사랑니 머리가 살짝 보이더니 이제는 머리 반정도가 다 보이는 듯해서..ㅠ
오늘 어찌된 일인지 아빠 일도 많이 없고.. 오늘 꼭 발치를 해야되었다
사랑니에게 밀리는 어금니가 불쌍해서라도 얼른 뽑아야해서 옆 동네 치과에 갔다
4시2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없다가 예약손님이 오기 시작하면서 내 순서가 밀려났다..ㅠ
그래서 오늘은 시간이 안된다고 진찰만 받고 나왔다..
최대한 빨리 뽑아야해서 내일 4시 30분에 예약했다. 내일은 저 또라이랑 이별이다
오늘 사랑니 발치하는 줄 알고 밥 많이 먹어뒀는데도 디저트 생각이 자꾸 나서 또 다른 동네의 카페를 들렸다
근래에 딸기종류 케이크 많이 나오더니 오늘은 딸기가 없었다...😒
오늘의 라인업은 우유레몬, 오레오무화과말차치즈, 블루베리로프케이크
하나씩 다 구매하구 앙버터다쿠아즈는 서비스로 받았다
5시 반만 되도 이렇게 어두워진다... 내 하루 돌려조...
그나저나 정말 멋있는 하늘이 사진에 안 담기네..😧
쩝쩝.. 역시 이 집은 케이크 맛있다..
특히 레몬우유랑 오레오무화과말차치즈..🤤
카스테라 느낌의 폭신한 빵에 맛있는 생크림과 레몬커스터드크림
오레오 초코비스켓 뿌시구 바닐라크림에 말차가루를 섞으신 것 같다
역시 디저트는 나를 행복하게 해~!